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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까치는 국조(國鳥) 인가?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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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2939, Date : 2014/12/01 00:00

우리와 매우 친숙한 까치 한때 국민은행 심볼 이미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까치 : 참새목 까마귀과 텃새  영명 : Black-billed Magpie 학명 : Pica pica sericea GOULD

  까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텃새로 청녹색 광택이 나는 날개깃과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몸매가 날렵하고 흑백의 대비가 확실한 깃털은 절대로 다른 새와 혼동되지 않으며 항상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매우 예쁘고도 우리와 친숙한 새며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까치집 앞에 집을 지으면 부자가 된다, 등 등 예로부터 사람들과의 인연이 많아 전해오는 재미있는 설화도 많이 있어 매우 사랑 받아 오던 우리의 이웃인데 요즘은 숫자가 좀 늘다 보니까 귀찮은 존재로 변해 가는 사실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어떤 사람들은 까치가 우리나라 국조(나라 새)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1964년에 국제조류회의(ICBP)한국본부와 한국일보사가 관계학계 후원으로 “나라 새 뽑기 운동”의 일환으로 해당 되는 새를 공개 모집을 하였는데 응모수 2만 2780표 중 9,373표를 차지한 까치가 1등으로 뽑혔고, 이 결과를 ICBP(1993년에 BirdLife International로 변경됨)본부에도 보고되었으나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국조로 지정된 새는 없다.

  몇 년 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나라 새 만들기”세미나에서 학(鶴 두루미)를 국조로 정하자는 안이 있었으나 다행히도 지정되지 않았다. 소위 학 이라 불리는 두루미의 학명을 보면 Grus japonensis 로 분명 일본 새로 분류 되는데 만약에 이것을 국조로 정했더라면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는 일이 되었을 것이다.

풍부하게 열린 감나무에 앉은 까치는 보기만 해도 부자가 된 기분이 들게 한다.

서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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